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제 실시,해외연수,논문 공모전 등을 계획하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채용 전문가들은 인턴사원 모집이나 논문공모전에 참여할 경우 업무 경험도 쌓고 취업시 가산점을 받거나 '준비된 구직자'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인턴사원 모집을 확정한 기업은 대략 10여개사.외식업체 마르쉐는 조리부와 홀 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할 인턴사원을 모집중이다. 자격요건은 호텔경영 또는 관광학과 전공자.인턴사원들은 6월 말에서 8월 말까지 약 두달간 근무한다. 다음 BMW코리아 현대하이스코 제일모직 모토로라코리아 로레알 등도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특히 관심을 가져볼 만한 분야다. 실력을 인정받거나 취업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MBC애드컴은 '제4회 대학생 광고대상' 참가자를 7월31일까지 접수받는다. 기획서 부문과 작품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2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LG애드도 '제16회 대학생 공모전'을 연다. 응모과제는 기업 PR와 제품광고로 온라인으로 응모신청 후 우편이나 방문접수를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마르쉐는 '제1회 외식논문 현상공모'를 9월30일까지 연다. 각종 이벤트도 눈여겨 볼 만하다. LGIBM은 다양한 해외체험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다. 우선 1학기 동안의 강의 노트북을 응모받아 우수작 36명을 선발,유럽 명문 대학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생 강의노트 경시대회'를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