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선 그린화재 회장과 근화제약 세양건설 등이 보유중인 그린화재 후순위채권 1백10억원 어치를 자본금으로 전환한다. 그린화재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들이 갖고 있는 후순위채권 1백10억원을 자본금으로 전환하기 위해 신주 2백4만주를 주당 5천4백원에 발행키로 의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3월말 현재 1백2.4%인 지급여력비율을 6월말 1백20%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출자전환을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증자 후 그린화재의 자본금은 3백38억원에서 4백4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장 회장 등이 보유한 후순위채권 1백10억원 어치는 작년 7∼12월에 걸쳐 발행된 것으로 연 10.5%의 금리가 적용됐다. 한편 그린화재는 이날 이사회에서 윤인섭 대표이사 부사장(47)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