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바이오 벤처기업인 인바이오넷(www.inbionet.com)은 대만 쿠오칭사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진단용 DNA칩을 공급키로 11일 계약을 맺었다. 인바이오넷은 쿠오칭사가 대만 내 판매허가를 얻은 후 3개월 안에 3억8천4백만원 상당의 DNA칩 2천개(1만6천건의 진단 분량)를 공급하고 최초 물량이 소화될 경우 연간 1만개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를 중합효소연쇄반응(PCR)법으로 증폭시킨 뒤 사스진단용 DNA칩과 반응시키면 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