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장단, 책으로 익히세요.' 유아교육 전문업체인 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한국 고유의 리듬과 장단을 그림책으로 옮겨 담은 '재미모리 동동'을 최근 내놓았다. '재미모리 동동'은 우리말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리듬과 구수한 장단을 어린이의 감성과 눈높이에 맞도록 창작그림책과 오디오 CD로 구성한 특별기획물이다. 회사측은 "우리말의 운율과 구전 전래동요, 판소리 사설 리듬 등을 어려서부터 들려줌으로써 언어감각을 자극하고 우리말과 글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동화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국악인 등 순수 국내 개발진 2백여명이 3년간 참여했고 모두 20억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창작그림책은 크게 △'둥가둥가 둥둥둥' '꼬륵꼬륵 꼬르륵' 등 의성어와 의태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한 소리재미 그림책 10권 △'강강수월래' '자장자장 잘도 잔다'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전래동요의 리듬과 장단을 한껏 살린 노래재미 그림책 12권 등 4개 부문 30권으로 구성돼 있다. 오디오CD는 그림책에 실린 리듬과 장단,판소리 등을 실제 음악으로 작곡ㆍ편곡해 10장에 담았다. 창작그림책, 오디오CD, 어린이들이 칠 수 있는 작은북 1개 등으로 구성된 제품 가격은 35만원. 1588-1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