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공시제도 시행 7개월간 증시 풍문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는 공정공시제도 시행후 지난 7개월 동안 공정공시가 총1,829건을 기록해 수시공시건수의 15.3%를 차지했으며 증시 풍문도 191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월별 공정공시건수는 제도 시행직후인 지난해 11월 402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점차 감소해 현재 월평균 200건 정도가 공시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공정공시제도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정보이용의 불평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상장법인의 정보제공 채널도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방식에서 기업설명회및 공시 등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제공 방법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널리스트들의 기업분석보고서 발행회수는 공정공시제도 시행에 따라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기업들에게 실적에 대한 세부자료를 요구하고 공개된 자료를 적극 이용해 질적 분석에 초점을 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보이용자들의 장래계획및 전망,예측정보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 대체로 신뢰하고 있다는 응답이 50.8%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