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SK의 SK글로벌 구제 참여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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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자산운용이 SK가 SK글로벌 구제 노력에 참여하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4일 소버린은 상업적 논리에 의거하지 않은 SK글로법에 대한 어떠한 SK의 지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이미 강력히 밝혀왔으며 SK그룹이 SK로 하여금 정상화 계획에 "반드시"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적법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SK의 주주도 아니며 법적인 실체로서 존재하지도 않는다면서 SK그룹이 SK글 대신해 협상을 하거나 SK가 협상의 결과에 따르도록 할 수 있는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버린의 수석경영담당인 제임스 휘터씨는 "지금까지 SK글로법의 구조조정과 관련된 논의가 회사의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어떠한 근거도 발견치 못했다"고 언급했다.
소버린은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며 이사회의 책임을 환기시키는 등 SK의 주주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법인 명인을 법률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