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백화점이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에 나선다. LG텔레콤 플레시스 등과 제휴,5일부터 '모바일 LG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기존 상품권을 이동통신 영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이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019 무선인터넷(ez-i)에 접속한 뒤 고유 바코드를 내려받아야 한다. 그 다음 LG백화점 입구에 마련된 키오스크(무인처리 시스템)에 휴대폰을 갖다 대고 결제한 뒤 바로 옆에 설치된 출력기를 통해 상품권을 받아 사용하면 된다. 모바일 상품권 결제는 신용카드나 휴대폰 요금 청구 때 합산해 이뤄진다. 다양한 캐릭터나 멜로디를 담아 다른 사람에게 휴대폰으로 상품권을 선물할 수도 있다. 상품권은 1만원권,5만원권,10만원권 등 3종류가 발행된다. LG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은 LG백화점 전점은 물론 LG정유,LG전자,LG화학 직영점,LG아트센터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