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새로 구성되는 정보화위원회가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고교 2학년 이하에 대해서는 수기(手記)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실정에 따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관련기사 A39면 이는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NEIS를 사실상 전면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합의 파기라며 연가투쟁 강행을 즉각 선언하는 등 강력하게 반발해 갈등이 고조될 전망이다. 윤덕홍 교육부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NEIS 교무·학사업무 등 3개 영역 '시행지침'을 발표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