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4:53
수정2006.04.03 14:55
서울대 미술관이 이르면 7월께 착공된다.
서울대는 지난 94년부터 개교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건축허가가 나지 않아 그동안 착공이 지연돼왔다.
서울대 관계자는 "미술관 최종설계안을 놓고 이달 말 관악구청과 마무리 건축협의를 가질 예정"이라며 "협의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는 만큼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에는 미술관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대는 2005년 10월15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미술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서울대 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대학 미술관으로 1천2백여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지어진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