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30일)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사흘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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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상승했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9포인트(0.16%) 오른 633.42를 기록했다.
장 초반 증시는 최근 상승으로 전고점에 가까워졌다는 부담,지난달 경기 지표의 악화,사상 최대치에 육박하는 매수차익잔고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 매수에 기댄 전고점 돌파 시도가 계속됐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상승시도가 번번이 좌절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1천2백24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지난 28일부터 사흘째 1천억원 이상의 순매수세를 지속했다.
반면 개인은 1천2백45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연일 차익실현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기관은 57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6백9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5천6백16만주를 기록, 전날보다 1백71만주 늘었고 거래대금은 3천억원 감소한 2조1천4백43억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보다 하락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 통신 은행 증권 등의 업종이 상승했다.
은행업종이 4.08%의 강세를 보이며 주도주 역할을 했다.
반면 철강금속은 2.41% 하락해 이날 업종 중 하락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KT 한국전력 POSCO 현대차 등도 약세를 보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