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눈길을 끌고 있다. 각 대학을 방문해 채용설명회를 여는 과거의 천편일률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대학 및 학생들의 행사 후원 △HR(인사관리) 부문장 특별 강연 △디지털 체험관 설치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입사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에서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및 재학생들의 최대 규모 공식행사인 '전공 하나'를 지원했다. 27∼28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학생회 주최로 열린 'SEE KAIST 2003'을 단독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HR 부문장 김영기 부사장이 참석,특별강연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서 갖춰야 할 덕목 △LG전자의 CEO(최고경영자) 육성과정 △LG전자의 첨단기술력과 유연하고 인간적인 근무분위기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LG전자는 "회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력 등 채용 대상자들이 실제로 관심을 갖고 있는 내용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