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디지털 세상의 지배자 칩' ; '침묵의 음악'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디지털 세상의 지배자 칩(리드 지음,김의동 옮김,바다출판사,1만3천원)=1mm 두께의 미세한 부품이 디지털 세상을 지배하기까지의 과정,이를 발명한 발명천재 두 사람의 휴먼스토리를 담고 있다.
◆책은 나름의 운명을 지닌다(표정훈 지음,궁리,1만원)=행복한 책읽기와 느림의 즐거움,인문학적 성찰과 지혜의 뿌리를 찾는 여정,사재기와 증정본의 이면 등 책과 출판계에 관한 얘기를 깊이있게 펼친다.
◆침묵의 음악(안드레아 보첼리 지음,이현경 옮김,황금가지,1만1천원)=열두살에 시력을 잃고도 세계적인 테너가수로 성공하기까지의 삶을 일군 보첼리의 자서전.그의 성공비결은 미래 투자와 희망,겸손의 3가지.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셔윈 뉴랜드 지음,명희진 옮김,세종서적,1만2천원)=의사인 저자는 죽음이 생명의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며 자신에게 허락된 인생을 후회없이 즐긴 뒤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채 죽어가는 게 좋다고 말한다.
◆녹색 세계사(클라이브 폰팅 지음,이진아 옮김,그물코,2만5천원)=고대 수메르와 이집트 등의 생태학적 파멸 과정을 통해 환경이 인류역사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료하게 설명했다.
◆범죄에 관한 10가지 신화(해럴드 페핀스키 외 지음,이태원 옮김,한울,1만2천원)=약자와 빈자들의 범죄는 과장되고 권력자들과 부자들의 범죄는 보호를 받는 역설적 사회의 이면을 신랄하게 파헤친다.
◆산골마을 작은학교(김은주 외 지음,소나무,8천원)=낡은 흑백사진처럼 남아있는 시골 분교들을 찾아 아이들과 마을 공동체의 풋풋한 삶을 담았다.
◆예순에 사랑을 알다(NHK편집부 엮음,양윤옥 옮김,북하우스,8천5백원)=환갑 언저리까지 긴 인생을 함께 걸어온 부부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서로에게 보낸 1백65편의 편지글을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