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일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27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 상승한 48.17로 출발했다가 내림세로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0.25포인트 떨어진 46.9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간 급등에 따른 경계 및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이 제약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과 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은 89억원을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가 강보합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터넷업종은 2%대의 내림세를 보이면서 4일만에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중 KTF와 강원랜드는 약보합에서 오르내리고 기업은행은 보합세다. 국민카드는 4%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ㅁLG텔레콤은 1%대의 하락세다. NHN과 다음은 2∼3%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주인 타프시스템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소프트웨어업체인 한글과컴퓨터도 10% 안팎의 급등세를 타고 있다. 새롬기술은 9%대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6일째오르고 있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면서 "거래소시장과 선순환의 관계를 정립하지 못하면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