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SBS 오후 9시20분)=종태의 촬영장을 찾은 수희는 콘도에서 지금이라도 자신을 붙잡아 달라고 부탁한다. 종태는 서로 결혼했다 해도 경제적으로 빈곤하면 금방 후회하게 될 거라며 수희를 만류한다. 진우는 수희를 만나는 순간 중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졌다며 호감을 보인다. 한편 내달에 날짜를 잡자는 조 회장의 말에 화자는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펄쩍 뛴다. 진서는 화자가 수희를 집으로 초대했다는 말을 듣고 여우같은 아이라며 비난한다. □아내(KBS2 오후 9시55분)=서씨는 상진에게 영국으로 가기 전에 은표를 포기한다는 각서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죽음을 예감한 서씨는 집으로 돌아와 각종 서류와 문서를 현자에게 넘기는 등 신변을 하나둘씩 정리한다. 그런 서씨를 바라보는 현자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한편 민주가 로얄발레단의 초청장을 받아 가지고 오자 나영의 집에서는 파티가 벌어진다. 그러나 상진은 어디에 갔는지 나타나지 않는다. 그 날 저녁 서씨는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로 실려간다. □보육 선진국 프랑스를 가다(KBS1 오후 10시)=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출산율이 낮아지는 원인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면서 육아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국가차원에서 보육문제를 다루고 있다. 대표적인 나라 프랑스는 정부의 적극적인 보육정책으로 해마다 출산율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나라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프랑스를 취재해 우리나라 보육정책에 대안을 제시한다. □논스톱Ⅲ(MBC 오후 6시50분)=혜빈은 여전히 기숙사의 문제아 하하를 짝사랑한다. 혜빈은 거절당하더라도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혜빈은 하하 앞에만 가면 자신이 없어지고 다른 얘기만 꺼내게 된다. 한편 태우의 초등학교 동창이 첫 사랑 태우를 만나기 위해 귀국한다. 그런데 태우는 그 동안 채팅을 통해 동창에게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거짓으로 해 버린다. 태우는 여자 친구 진이 핑계를 대면서 한선에게 대신 나가줄 것을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