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정부중앙부처 공보관이 영화소개서를 내놓았다. 주인공은 작년 12월부터 농림부 공보관으로 재직중인 김영만 국장(47). 그는 지금까지 본 영화의 감동과 느낌을 묶어 최근 '내 삶을 풍요롭게 한 아름다운 영화들'이란 제목의 책을 펴냈다. 김 공보관은 이 책에서 그동안 자신이 감상한 총 3백58편의 영화 가운데 2백7편을 지역별로 분류해 작품별로 느낀 감동을 담담히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