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유럽인에 비해 자신들의 삶에 더 만족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해서도 훨씬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인터랙티브는 21일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미국인의 경우 57%로 나타났으나 유럽인은 21%에 불과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미국인 응답자의 57%가 향후 5년 내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본 반면 유럽인들은 평균 40%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미국인들이 유럽인들보다 현재는 물론 미래에 대한 '만족·낙관지수'가 2배 정도 높은 셈이다. 해리스인터랙티브는 "대다수 미국인들은 여전히 '아메리칸드림'의 힘을 믿고 있는 반면 유럽인들은 경기불안 등으로 만족도 및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