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미국내 휴대전화 사업 부문인 LG모바일폰은 지난 1998년 미국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의 브랜드 홍보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LG 모바일폰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행사의 비용은 수백만달러 규모로 LG전자가 생산하는 다양한 휴대전화 기종의 우수성을 인쇄 매체와 옥외 캠페인 등을 통해 소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우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를 비롯해 롤링스톤, 코스모폴리탄, 프리미어, 인스타일 등의 유명 잡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동시에 미국내 주요 도시의 공항, 쇼핑몰 등에 옥외광고물을 세울 계획이다. 모바일폰은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의 극장에서 광고를 시작하며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 네크워크 TV방송을 통해서도 광고를 내보내는 등 주로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폰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를 비롯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애너하임 마이티덕스, 여자프로농구(WNBA)의 LA 스파크스, 미국프로축구(MLS)의 LA 갤럭시 등 스포츠팀에 대한 스폰서 활동과 패션쇼 및 각종 행사의 지원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