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 보안당국은 민간 여객기를 납치,자살 폭파를 계획한 모로코 출신 알-카에다 조직원 3명을 체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우디 보안관리들은 이들 3명의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수단행 민간 여객기를납치해 공중 폭파를 계획했었다고 밝혔다. 이들 조직원들은 지난 19일 밤 제다 공항에서 수단 수도 카르툼으로 향하던 사우디 민간 여객기에 탑승 직전 체포됐다고 보안 관리들이 전했다. 소식통들은 체포된 3명중 최소 1명은 사우디 보안당국의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알-카에다 조직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체포된 것은 지난주 최소 34명이 숨진 리야드 연쇄 폭탄테러 사건이후 추가 테러 가능성과 서방국가들이 잇따라 사우디 주재 공관들을 폐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리야드 AP.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