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주 연일 신고가, 게걸음場서 더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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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게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시장과 차별화된 행보를 하고 있는 종목이 늘어나고 있다.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은 대부분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농심 동원F&B 대상 금호전기 LG생명과학 LG석유화학 LG애드 코오롱유화 한국단자 한국타이어 한진중공업 한진해운 현대시멘트 등이 52주(1년)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동서 다음 옥션 플레너스 동서 등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특히 한국단자 동서 등은 사상 최고가를 나타냈고 LG생명과학은 장중 3만9천7백원까지 오르며 상장 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 우려로 대형주의 오름세가 주춤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갖춘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LG애드의 1·4분기 영업이익은 3백96% 증가했고 순이익도 2백20% 늘었다.
한진중공업의 1·4분기 영업이익도 1백46% 불어났다.
농심 동원F&B 등은 2·4분기에도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코오롱유화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가치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호전기는 2·4분기에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상은 구조조정 효과로 실적개선 효과가 올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