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5.18 행사 불법시위와 관련, 경찰의출석요구서에 불응한 윤모(24) 남총련 의장 등 7명에 대해 20일중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의장 등은 모두 전남 거주자로 출석요구 시간인 이날 오전9시까지 거주지 경찰서에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또 전날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정재욱 한총련 의장 등 15명 이외에 이날채증사진 등을 토대로 분석, 고모(24) 전 서울대 총학생회 사무국장 등 11명의 인적사항을 추가로 확인하고 출석요구서를 다시 발송했다. 경찰은 추가 출석요구서를 보낸 11명에 대해서도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키로 했다. 경찰은 이로써 출석요구서를 발송한 대상자는 모두 26명으로, 이중 한총련은 8명, 공무원노조는 13명, 여중생 범대위 등 기타 5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