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아시아 증시가 앞으로 6개월동안 14%의 수익을 안겨다줄 것으로 평가했다. 19일 씨티 亞 전략가 아자이 카퍼는 현 상황이 90년대초와 유사하다고 평가하고 아시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카퍼는 우선 세계 여건상 미국 경기 둔화와 수년간의 일본/유럽의 통화완화정책및 증시 버블 폭발(90년 일본/2000년 미국),저금리,유가 하락,경기선행지수 바닥(92.8월/03년2월) 등에서 유사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국인투자가들이 아시아 증시를 꺼리고 있는 점도 비슷하며 미국투자가들의 대아시아 투자규모가 부정적인 점도 동일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즉 아시아를 무시하고 있는 것. 이밖에 긍정적 차이점으로 환율이 90년대초보다 훨씬 더 경쟁적이며 경상수지가 양호하다고 비교했다.다만 90년대초 미 GDP 바닥후 신속한 증시 회복과 달리 이번에는 1년이 지나도 안정적인 증시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 점 등이 90년대초와 다른 부정적 특성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카퍼는 선진국경기 선행월간모멘텀지수(MOMLI)지수에서 시장의 반영이 종료된 것으로 시사해주고 있어 이처럼 나쁜 요인을 극복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아시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