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증권은 한국증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역지수의 장기 하락 추세라고 지적했다. 19일 도이치는 수출가격에서 수입가격을 뺀 교역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 의해 경쟁적 수출가격 하락이 더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이치는 교역조건 악화 자체가 증시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환율이 이를 할인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왜냐하면 교역조건은 해당국가 기업들의 전체적인 총 마진을 의미하기 때문. 따라서 도이치는 한은이 공격적인 정책을 구사하거나 또는 일본이 그같은 정책을 사용함으로 환율에 분명한 반응이 나타날 때까지 추가 하향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통화정책이 돌아설때까지 한국 증시 매수를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