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텍 한상원 사장(49)은 도로교통 안전시설인 '강성 차등형 DS(Dual Strength) 가드레일 시스템'이라는 도로용 차량방호 안전시설을 개발한 공로로 철탑 산업훈장을 받는다. 이 시스템은 국내 주요 국도와 지방도의 중앙분리대,노견측 차량방호 안전시설로 널리 활용되는 트라이 빔 가드레일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대형 차량에 대한 지지력을 극대화하고 소형 승용차 탑승자에 대한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상부와 하부의 단면 강성을 차등화한 것이다. DS 가드레일 시스템은 소형차 충돌시 충격을 흡수하고 충돌로 인한 지주 변형시 가드레일면을 수직으로 유지케 해 방호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한 사장은 교통선진국들의 사례를 현지 탐방해 국내 주행차량의 특성과 도로여건에 맞는 가드레일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뒀다. 그는 "도로안전시설물은 차량방호 및 탑승자를 보호하는 공학적인 설계,경제성,미관 등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시설로 실물 제작과 차량충돌시험이라는 검증을 거쳐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도로용 차량방호 안전시설로 현재 5건의 국내 특허를 등록했으며 국제특허를 출원중이다. 특히 이 기술은 국내 건설 신기술 101호로 지정 받았으며 조만간 해외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사장은 "앞으로 수산업 발전을 위한 강제어초사업,경량전철사업,환경친화형 무기질 셀스톤 방음패널의 제작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도로교통안전시설 뿐만 아니라 철강제를 이용하는 사업 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061)370-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