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수생 출국 8월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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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입국한 산업연수생 가운데 기한 만료되는 연수생의 출국 시한이 오는 8월 말까지로 연장된다.
기협중앙회는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지난 13일 이후 기한 만료되는 중국 산업연수생의 출국 시한을 오는 8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여파로 중국에서의 연수생 도입이 중단된 상태에서 이들마저 출국할 경우 중소기업이 심각한 인력난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돼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입국한 1천1백명의 산업연수생 출국이 연장돼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5백개 중소기업이 헤택을 받게 됐다.
기협중앙회는 8월 말 이후에도 중국에서 사스가 수그러들지 않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지속되면 출국 시한을 추가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협중앙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위험지역으로 선포한 필리핀에서의 산업연수생 도입을 중단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