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청계천로를 지나거나 일방통행제 등이 실시되는 대학로 창경궁로 하정로를 통과하는 시내버스 37개 노선(1천1백60대)을 오는 7월1일부터 우회 운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계천로를 주로 운행하거나 노선조정시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12개 노선(4백26대)은 그대로 두되 단순 회차를 위해 청계천로 일부 구간을 운행하는 10번 등 15개 노선(4백37대)은 7월부터 최단거리로 우회 운행된다. 이와 함께 차등차로제와 일방통행제가 실시되는 대학로·창경궁로를 거치는 3번 등 20개 노선(6백41대)도 변경된다. 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는 하정로를 지나는 54번 등 2개 노선(82대)은 왕산로로 우회 조정됐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