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제약주 1분기 실적발표전 매도를 하고 실적 발표후 약세를 보일 때 재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했다. 9일 한양증권 김희성 분석가는 "상위 제약사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더 안좋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이는 경기침체로 일반의약품 판매저조와 경증환자의 내원율 감소 등에 영향받은 것"으로 진단했다. 종목별로 동아제약의 경우 1분기 외형이 5% 감소한 1,100억원으로 추정하고 경상이익도 전년동기 35% 수준으로 35억원을 예상했다.한미약품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9% 증가한 513억원을 기록할 것이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0%와 37% 감소한 33억원과 26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분석가는 "상위 제약사 실적이 대체적으로 예상보다 안좋을 것으로 추정돼 단기적 관점에서 발표전 매도후 발표에 따른 약세시 다시 매수하는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부터 동아제약과 한미약품 실적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