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권한대행은 8일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직후에 짧은 일정의 국회를 열어 민생·경제·북핵문제를 논의키로 합의했다. 박 대행은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석가탄신 봉축법요식에서 정 대표를 만나 "우리당이 임시국회를 열어놓은 것은 어려운 경제문제에 대한 정부대책을 따지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도 있는 만큼 협조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고,이에 정 대표가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자"고 화답했다고 박 대행은 전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