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어린이공원 서울대공원 등의 입장료와 시설사용료를 비수기(7∼8월, 11∼3월)엔 현행을 유지하고 성수기(4∼6월, 9∼10월)에는 최고 1백% 올리는 방안을 담은 조례.규칙 심의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가 마련한 방안은 오는 20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시의회 의결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입장료는 어른의 경우 9백원에서 1천5백원으로, 청소년은 5백원에서 1천원으로 오른다. 서울대공원 입장료는 어른이 1천5백원에서 3천원으로, 청소년이 1천2백원에서 2천원으로, 어린이가 7백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장 관람료는 어른이 1천원에서 1천5백원으로, 청소년은 8백원에서 1천원으로 오른다. 남산공원 식물원 관람료는 어른 5백원, 청소년 3백원으로 결정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