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조정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00선 위로 올라섰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대비 6.89p(1.1%) 상승한 604.33을 기록했다.반면 코스닥은 43.26으로 0.03p내린 약보합세로 마감됐다.미 나스닥 시장의 1500선 돌파 소식과 외국인및 기관의 동반 매수로 전장 한때 610선까지 다가서기도 했다. 서울증권 박문서 선임연구원은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으나 후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주춤하며 오름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이 5%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자,한국전력,현대차,삼성화재,KT&G 등이 강세를 보였다.반면 KT,국민은행,LG전자는 약세를 기록했다.외환은행이 중국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하이닉스 주가가 11%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에서는 NHN이 10%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네오위즈,옥션 등 인터넷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반면 강원랜드기업은행,LG텔레콤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백산OPC가 외국계창구로 대량 매수가 유입된 가운데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또한 한빛소프트,위자드소프드 등 게임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시현했다. 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수가 449개를 기록하며 하락종목수 275개를 앞질렀다.코스닥에서는 35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 483개 종목의 주식값이 오른 반면 286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0억원과 780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개인은 2천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냈다.프로그램은 354억원 매수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