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룡 둘리" 만화작가 김수정씨 대학강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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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작가 김수정씨
'아기공룡 둘리' 탄생 20주년을 맞은 만화가 김수정씨(53)가 대학강단에 선다.
김씨는 오는 9일 오후 1시 청강문화산업대(학장 이수형) 현제관 강당에서 만화·애니메이션·컴퓨터게임학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이날 주제는 '출판만화의 개요와 핵심트렌드'.김씨는 만화작가 및 애니메이션·게임전문가를 지망하는 후배들에게 '아기공룡 둘리'의 사례를 중심으로 만화 콘텐츠,국내 만화산업의 역사 및 전망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청강대가 설립한 국내 최초의 만화역사박물관을 둘러보며 중요 만화 유물들의 역사적 배경 등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한편 인덕대 만화·애니메이션전공 1학년에 재학 중인 만학도이기도 한 그는 "아기공룡 둘리를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 저와 같은 만화작가를 꿈꾼다고 하니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수십년간 작가로 활동해 온 경험을 토대로 후배들이 작가의 꿈을 잘 키울 수 있도록 실무적인 이야기를 많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