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내년말까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모건스탠리 외화분석가 스테판 리 젠은 미 달러화가 지난해초 이후 다른 통화에 비해 15% 가량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말까지 10% 추가 약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건은 이라크전 종전과 사스 완화 기미로 외환시장 초점이 펀더멘탈로 회귀했다고 전제하면서 GDP대비 경상및 재정 적자 비율로 구성한 달러 취약성 지표상 중요한 분기점(7%)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표는 지난 1985년 2분기에 7%를 넘어선 이후 40% 달러 가치하락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하고 올해 1분기 기준선인 7%를 통과한후 내년까지 1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달러에 긍정적이지 않는 움직임. 세계경제 침체로 다른 나라들이 달러 약세를 용인하지 않아 달러가 얼마나 추락할지 점치기 어려우나 상당하지만 점진적인 하락을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