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8일)을 앞두고 요즘 동국대 캠퍼스에는 오색 연등이 화려하다. 중앙도서관 옆에 자리잡은 법당 정각원에선 봉축 법요식을 비롯한 다채로운 불교행사가 열린다. 평소 학생들의 수행 도량겸 공원 역할을 하는 정각원은 경희궁내의 정전건물을 옮겨온 것이다. 서울시 지방유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돼 있다. 지난 1972년 2월8일 개원했다. 김병언 기자 misa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