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지난해보다 19% 증가했다. 2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월 도내에서 2천464건의 교통사고로 124명이 숨지고 3천572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834건의 사고로 104명이 숨지고 4천614명이 다친 것에 비해 건수는 370건(13.1%)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19.3% 20명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사고 잦은 곳과 상습 무단 횡단지역에 중앙 분리대와 가드레일, 미끄럼 방지 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유관 기관과합동으로 교통신호기(5월), 교통안전표지판(6월), 노면표지판(7월)에 대해 정밀 진단을 실시, 보완키로 했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