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거래소의 약세에도 불구,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0.45 포인트 높은 43.25로 출발한 뒤 오름폭이다소 줄어 오전 10시20분 현재 0.38 포인트(0.89%) 오른 43.1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는 전날 다우존스(-0.3%)에 비해 나스닥(0.56%)이 선전한데다 현재 거래소시장이 프로그램 매도물량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24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5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른 업종이 내린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특히 인터넷, 정보기기 등의 상승률이3~5%로 높다. 그러나 제약, 통신서비스, 운송 등은 1% 안팎의 내림세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490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222개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중 투자영화 '살인의 추억'에 대한 흥행기대로 CJ엔터테인먼트가 8%이상 뛰었고 다음.플레너스.NHN.인터파크.국순당.한빛소프트도 4~7%씩 올랐다. 이에 반해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등은 1% 안팎의 약세다. 로또복권의 1등 당첨금 비율이 현행대로 유지된다는 소식에 케이디미디어, 범양건영 등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6~8% 올랐다. 천연생리활성물질 특허취득 소식에 이지바이오가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뛴반면 1분기에 적자전환한 모닷텔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