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올들어 나타난 외국인의 대만 매수/한국 매도 패턴이 뒤바뀔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2일 미래 안선영 전략가는 연초 이후 외국인은 한국에서 16억달러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대만에서 18억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고유 위험과 대만의 MSCI상향 조정 가능성 등으로 인한 교체 매매가 가미된 측면이 있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 방향성 부재가 양시장간 엇갈린 매매 방향성을 유도했다고 진단했다. 안 전략가는 최근 한국 고유위험이 개선되고 있으나 그동안 보여주었던 양국간 외국인 매매격차가 한국매수/대만매도의 반대 매매로 역전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되레 글로벌증시와 동조화된 방향성을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중기적 흐름에서 대만 선호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