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가 3월 들어 유입세로 전환됐다고 다우존스가 29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미국의 투자 자금 전문 조사기관인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인스티튜트(ICI)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미국의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는 2억4천300만달러가 유입돼 110억9천만달러가 유출된 전달과 대조를 이뤘다고 전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 뮤추얼 펀드의 신규 유입 자금이 전달의 493억2천만달러에서 3월에는 616억2천만달러로 늘어났고 유출액도 542억3천만달러에서 582억9천만달러로 증가했다. 주식형 뮤추얼 펀드에서 다른 유형의 뮤추얼 펀드로 이동한 자금은 30억9천만달러로 전달의 61억9천만달러보다 감소했다. 또 주식형 뮤추얼 펀드 자산 가운데 현금 비중은 4.3%에서 4.8%로 높아졌으나 작년 동기의 5%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채권형 뮤추얼 펀드에는 108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돼 전달의 197억달러보다 유입 규모가 줄었고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로부터 유출된 금액은 323억달러로 전달보다 다소 감소했다. 한편 미국 뮤추얼 펀드의 총자산은 6조2천660억달러로 전달보다 20억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