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수'.단병호씨 등 1424명 특별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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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작원으로 적발된 '깐수' 정수일씨,민혁당 사건의 하영옥씨,밀입북 사건의 문규현 신부,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공안·노동 사범 1천4백24명에 대해 특별사면이 실시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 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30일자로 이들에 대한 특별사면 및 복권을 단행키로 했다.
사면대상은 국가보안법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노동 관련 법률 위반 등과 관련된 △대공사범 1백49명 △한총련 간부 등 학원사범 3백64명 △노동사범 5백68명 △집회·시위 관련 집단행동 사범 3백43명 등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