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내달 재개 .. 웹젠등 4社 일정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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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공모주 청약이 재개된다.
최근 들어 북핵문제, 사스 확산 우려 등이 약해지면서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공모주 투자 메리트가 커질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29일 증권업협회와 공모정보 전문업체인 IPO스톡에 따르면 케너텍 웹젠 씨씨에스 이엠테크닉스 등 4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해 다음달 중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지난 3월 국제엘렉트릭코리아 이후 처음이다.
공모주 청약이 올 들어 뜸했던 것은 연초라는 계절적 요인에다 증시침체가 겹쳤기 때문이다.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청약이 가능해져 4월까지 공모주 청약에 나서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기업 중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회사로 웹젠을 꼽고 있다.
동원증권은 온라인게임업체인 웹젠이 희망하는 공모가격인 주당 2만3천∼2만8천원은 기업가치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웹젠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8천∼1만1천원으로 예상되며 주가수익비율(PER) 8.7배를 적용할 경우 적정주가는 6만9천8백∼9만6천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별로 청약자격을 정하고 있는 만큼 공모주 청약에 앞서 자격조건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