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명이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로 분류되는 등 사스 의심환자가 추가로 2명 늘어나 모두 12명이 됐다. 국립보건원은 중국 베이징을 4~5일간 여행한 뒤 26일 입국한 40대 일본인 남성과 중국 신천을 다녀온 우리나라 40대 남성이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보여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편 보건원은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 결과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거나 사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사람의 혈청을 채취, 조만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항체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