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에 노동계 출신으로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 상근 자문위원을 지낸 고성범(44).정종승(41)씨 등 2명이 내정됐다. 고씨는 인천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한나라당 정의화.서상섭 의원 보좌관을 거쳐 인수위 사회.문화.여성 분과 간사였던 권 장관의 자문과 '비서' 역할을 맡았다. 정씨는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정책국장을 지내다 대선 과정에서 김영대(현 청와대 노동특보).박태주(현 노사개혁 테스크포스 팀장)씨 등과 함께 노동계 출신 노후보 지지모임에서 활동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신원조회가 끝나면 별정직 2.3급이나 4급으로 임용돼 장관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