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의 아시아 전략가 션 달비(Sean Darby)는 투자자들이 이성을 잃고 아시아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4일 션 달비는 '아시아 투자전략'자료에서 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발표등 기회만 있으며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관련 달비는 미국 달러화 약세와 높은 통화증가율 등으로 유동성 상태는 풍부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스의 기업수익 영향력 실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금융위기나 주요 산업군의 붕괴도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더구나 사스 근원지로 주목받는 중국에서조차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고정자본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시아 지역의 외형적 성장이 결여되고 있는 가운데 각 국 은행들이 통화정책에 비유연성을 갖고 있는 점이 가장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