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3일 실적호전 기업 중 특히 계룡건설 한일시멘트 신도리코 등 매출액 증가 기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SK증권은 주가가 단기랠리를 통해 한 단계 레벨업된 상황에서 추가로 단기 급등주를 찾는 것보다는 실적이 양호한 기업에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며 그 중에서도 매출 부문 실적을 가장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관점에서 SK증권은 매출 증가세를 보이는 기업 중 2·4분기 영업이익이 늘고 영업이익률이 5% 이상되는 거래소 기업을 선정했다. 계룡건설 한일시멘트 현대모비스 대우조선 LG석유화학 삼성정밀화학 SK텔레콤 풀무원 신도리코 대덕GDS 호남석유화학 자화전자 에스원 신성이엔지 등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에서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 이상인 매출성장세 기업을 뽑았다. 텔슨전자 LG마이크론 인탑스 인터플렉스 다산네트웍스 테크노세미켐 피앤텔 아이디스 CJ홈쇼핑 서울반도체 유일전자 태산엘시디 NHN 등이 꼽혔다. 이희정 연구원은 "매출성장세가 지속되는 종목을 주목하되 이와 동시에 영업이익률이나 주가수익비율(PER) ROE 수준도 감안해야 한다"며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기술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