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내달 한·미 정상회담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순방을 앞두고 해당국 자료를 챙기고 외교관련 책을 탐독하고 있다. 노 대통령이 최근 손에 잡은 책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리더십을 다룬 '뉴 차이나 리더 후진타오'(한국경제신문사 출판).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은 세계 책의 날인 23일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 대비해 중국과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 책 외에도 '세계외교사'(김용구·서울대 출판부),'현대국제정치학'(이상우 하영선 공편·나남),'미국 현대외교사'(최명보외·비봉출판사),'탈냉전기의 미국 외교정책'(아서 사이어·오름),'변경'(렁청진·더난),'한국경제 이렇게 바꾸자'(LG경제연구원·새로운 대안) 등 국제정치학과 관련된 책을 통독했다고 송 대변인이 전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