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17일 증권거래소에서 삼양제넥스는 1.32% 오른 3만8천5백원을 기록했다. 최근 한 달 동안 26% 가량 상승했다. 외국인 매수도 꾸준히 이어져 연초 5%대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10%를 넘어섰다. 동양종금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삼양제넥스의 영업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에 반영됐던 택솔 관련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줄어 경상이익은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시가총액이 1천1백억원 수준이지만 작년 말 현재 7백40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도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