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획기적인 화장품 신물질 개발에 힘입어 오랜만에 증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맥스는 상한가인 2천80원에 마감되면서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거래가 폭발해 연평균 거래량(8천2백78주)의 16배가 넘는 13만5천여주가 거래됐다. 상한가 잔량(시간외 거래 포함)도 1백80만주 이상 쌓였다. 코스맥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서울대 벤처기업인 나노하이브리드와 공동으로 기존 주름개선제인 레티놀의 단점을 보완한 나노 신물질 'IAA-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기술개발이 향후 성장성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