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와 한동대가 LG전자와의 산.학 교류를 한층 강화한다. 13일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 디지털 디스플레이 앤드 미디어(DDM) 사업본부장인 우남균 사장은 최근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과 만나 이같은 협약을 맺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전자기술의 연구, 개발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공계 우수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 포항공대에 설치해 운영 중인 디스플레이기술연구소(DTRC)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규모를 1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동대에는 '산학협력운영위원회'를 구성, 디지털TV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을 본격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