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볜(延邊)모델협회가 지난 6일 옌볜TV방송국에서 개최한 조선족 미인선발대회에서 송선미양(24·훈춘시 거주)이 진(眞)으로 뽑혀 최고 미인의 자리에 올랐다. 송양은 선(善)인 김영양(18·학생),미(美)인 박향옥양(21) 등과 함께 오는 5월 남원시가 개최하는 '73회 춘향미인선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흑룡강신문,길림신문,요녕조선문보,중국국제방송국이 공동 후원한 이번 미인대회는 헤이룽장(黑龍江)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옌볜 등지의 조선족 동포와 재중 한국유학생 등 1백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예심을 통과한 20명을 대상으로 드레스,정장 등 의상 심사와 장기자랑,표현력,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장욱진 기자 sorina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