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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社 휴전중 .. SK텔 분식회계 악재 '低자세'-KTF는 내실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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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이동통신 업계에 최근 '침묵'이 흐르고 있다. 선후발 업체간 격차가 큰데다 정부의 정책으로 사업자들이 수천억원대의 이익이나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통사들은 이전까지 작은 시비거리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지난해 KT 민영화,광고전쟁,고소·고발 등 분란이 계속됐으며 번호정책,보조금,접속료와 관련해 치열한 설전도 벌어졌다. 그러나 최근 업체들간 논란을 찾아보기 힘들다. 통신시장의 '공정위'로 통하는 통신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놀라울 만큼 자발적으로 보조금 규제를 하고 있다"며 "수백억원씩 과징금을 물고도 보조금을 지급했던 이전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최근 그룹 총수 구속과 SK글로벌 분식회계 등 SK텔레콤 계열사에서 악재가 터지면서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까지 방송진출,대형 포털 사이트 인수,카드사 인수 추진 등 공격적 경영을 해왔으나 그룹에 문제가 생기면서 바짝 엎드렸다. 시장 포화에 따른 전략의 변화도 이런 분위기에 일조하고 있다. KTF 남중수 사장은 "사장 취임후 내부적으로 'SK텔레콤을 따라잡자'는 구호를 없앴다"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보다 장기적으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협력 분위기도 감지된다. 표문수 SK텔레콤 사장과 남 사장은 최근 수시로 전화통화나 만남을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견해차는 있지만 비동기식 차세대영상이동통신(IMT-2000)망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방안도 협의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접속료나 결합상품 규제 등 이슈가 상존하고 있는데다 언제라도 SK텔레콤이 공격적 방향으로 돌아설 수 있기 때문이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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