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용(申禮容) 신안과의원 원장(86)이 서재필 의학상을 제정해 달라면서 서재필기념회에 5억원을 기증했다. 신 원장은 3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송재(松齋) 서재필 박사 연구서인 '서재필과 그 시대'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 서재필 박사는 1986년 국내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을 창간했으며 국내 최초의 양의로서도 큰 활약을 했다. LG상남언론재단과 서재필기념회가 마련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전세일 서재필기념회 부이사장,안병훈 LG상남언론재단 이사장,신상진 대한의사협회장,김옥렬 전 숙대총장,장상 전 이대총장,신 원장,권오기 기념회 이사장,서희원 전 이대교수,백락한 인제학원이사장,연만희 유한양행고문,이택휘 서울교대총장,김중채 서재필사업회이사장,유준 의학연구소이사장,김학준 동아일보사장,최준명 한국경제신문 사장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LG상남언론재단은 책을 1천부 한정 제작해 국공립 도서관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강은구 기자 eg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