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봄쇼핑] 절전형 가전제품이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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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많이 먹는 전자제품은 싫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절전형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전력소모가 많은 품목은 에너지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이어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테크노마트 내 정진가전의 김광기 실장은 "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 소모량이 쇼핑의 주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해 설명할 때 반드시 절전효과를 비교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매장에서 팔리고 있는 냉장고의 90% 이상은 에너지효율 2등급 이상의 제품이다.
소형 전자제품 역시 절전형쪽이 잘 팔린다.
전력소모가 적은 삼파장 전구는 이미 전구시장의 대세가 됐다.
현재 용산에서 팔리는 전구 5개중 4개는 삼파장이다.
콘센트마다 개별스위치가 달린 절전형 멀티탭도 인기다.
멀티탭에 있는 스위치를 내리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으로 흘러드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밖에 건전지를 대신할 수 있는 '충전지와 충전기 세트'나 소형 진공청소기 2∼3인용 전기밥솥 등도 에너지 절약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